[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배준호가 27분을 소화한 스토크 시티가 카라바오컵 2회전에 진출했다.

2부 리그 소속 스토크 시티는 13일(한국시각)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카라바오컵 1회전 월솔(4부 리그)과의 홈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스토크시티는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 없이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지난 리그 개막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던 배준호는 이날 경기에선 벤치에서 시작해 후반 18분 밀리온 만후프와 교체 되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어 배준호는 승부차기의 키커로도 활약했다. 그는 팀의 네 번째 키커로 나서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양민혁이 뛰고 있는 포츠머스(2부 리그)는 홈에서 레딩(3부 리그)에 1-2로 패배하며 1회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양민혁은 이적 후 첫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양민혁은 경험을 쌓기 위해 지난 8일 원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2부 리그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양민혁은 지난 9일 이적 직후 열린 개막전에서 후반 22분 교체 투입되기도 했다.

한편 포츠머스는 이번 경기에서 전반 35분 안드레 가르시아, 전반 38분 켈빈 에히바타오에게 연속 실점하며 무너졌다.

후반 48분 올루타요 싱게르가 만회 골을 집어넣었으나 더 이상의 득점은 올리지 못한 채 1-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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