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 퀴즈 온더 블럭' 박해준이 '폭싹 속았수다' 흥행에 대한 감사를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폭싹 속았수다' 관식 역으로 사랑받은 배우 박해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현장에는 박해준의 두 아들도 자리했다. 아들들은 "(유재석, 조세호를 만나) 감격스럽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1> 박해준은 "'폭싹 속았수다'를 너무 좋아해주셔서 기분이 붕 떠있다. 스스로 노력하고 있는데 자제가 안 된다. 저도 너무 재밌게 본 드라마라"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해준은 "매회 그냥 눈물이 주르륵 흘러 어떡하지 싶었다. 한 번 보고 반쯤 보다가 미뤄둔 상태다. 마음 편할 때 꺼내보려고"라며 "아내는 3번 째 정주행 중이다. 지금은 잠시 쉬는 중"이라고 얘기했다. 특히 '부부의 세계' 불륜남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난 그다. 박해준은 "대표님이 '사빠죄아'는 잊혀졌다고 너무 기뻐하더라. 만나는 분들의 반응이 그때랑 지금이 다르긴 하더라. 그땐 감격스러워하면서 저한테 오진 않았다. 지금은 이미 글썽글썽하면서 와주신다. 너무 몸둘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들이 제가 '유퀴즈'에 나간다고 하니까 너무 좋아하더라"며 아들바로 모습을 보여줬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