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 서효림이 세상을 떠난 시모 故 김수미를 회상했다. 25일 밤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故 김수미를 회상하는 서효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효림은 "사랑하는 친구를 잃은 느낌"이라며 "사실 저랑 어머니 인연이 친구처럼 지내다가 시어머니가 된 케이스"라고 지난해 세상을 떠난 故 김수미를 회상했다. 서효림은 "인생의 선배로서, 연기자 선배로서, 제 고민도 상담하고 제가 믿고 의지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효림은 "솔직히 아직도 (엄마가) 안 계신다는 게 믿기지 않고, 정말 엉뚱한 데서 밥을 먹다가 갑자기 울 때도 있다.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노래가 길을 지나가다 나오면 울 때도 있다. 저랑 주고받은 문자를 보다가도 울 때가 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어느 날 어디서 어떻게 터질지 모른다. 매일매일 뭔가 일을 하지 않으면 힘들었기 때문에 무언가 일을 계속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