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승리 사내이사' 클럽 버닝썬, 마약·성범죄 논란 폐업→운영사 파산 선고

입력2025년 03월 25일(화) 17:35 최종수정2025년 03월 25일(화) 17:49
클럽 버닝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클럽 '버닝썬'을 운영해 온 법인 버닝썬 엔터테인먼트가 파산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3부는 지난 18일 버닝썬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간이파산을 선고했다.

간이파산은 파산 선고 당시 채무자가 가진 재산이 5억 원 이하일 때 진행되는 절차로, 버닝썬 엔터테인먼트는 청산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버닝썬 엔터테인먼트는 서울 강남구 클럽 버닝썬의 운영사다. 앞서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사내이사를 지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클럽 버닝썬은 지난 2018년 마약 유통, 성범죄, 경찰 유착설 등 각종 논란이 발생된 근거지로, 연예계 전반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에 휘말린 뒤 이듬해 폐업했다.

핵심 인물 가수 정준영과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은 2016년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이를 몰래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각각 징역 5년, 징역 2년 6개월을 복역한 뒤 만기 출소했다.

사내이사였던 승리는 성매매 알선, 상습 도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6개월이 확정된 뒤 지난 2023년 2월 복역을 마쳤다. 이후 동남아시아 등에서 근황이 포착되거나 최근에는 중국 항저우 한 클럽에서 목격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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