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체조협회(회장 직무대행 남승구)는 양구군(군수 서흥원)과 양구군스포츠재단의 후원으로 '제9회 국토정중앙배 전국초등학교 체조대회(기계체조/리듬체조) 및 2025년도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 대표선수 선발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2025년 첫 전국 규모 체조대회로, 기계체조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리듬체조는 5일부터 7일까지 양구청춘체육관에서 각각 치러졌다.

3-5일 진행된 기계체조/리듬체조 초등학교 대회에는 전국의 초등부 유망주들이 대거 참가하여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으며, 참가 선수들은 우수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향후 국가대표로의 성장을 기대하게 했다.

6일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도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대표 선발전' 주니어 경기에서는 서은채(리듬스포츠클럽)가 개인종합(후프+볼+곤봉+리본) 합계 94.450점으로 1위, 정하은(김포여중)이 합계 89.300점으로 2위, 이주아(언주중)이 합계 87.50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7일에는 하수이(한국체대)가 101.450점으로 시니어 개인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조별아(한국체대)이 합계 99.550점으로 2위, 손지인(한국체대)가 합계 98.500점으로 3위, 박서현(고촌고)이 98.250점으로 4위를 차지해 리듬체조 개인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311명(기계체조 182명, 리듬체조 129명)을 비롯해 심판 100명, 지도자 50명 등 총 460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대회장을 찾아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직접 격려하며 의미를 더했다.

한편 대한체조협회는 이번 대회 이후에도 주요 일정을 이어간다. 오는 18일부터는 '제80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를, 26일부터는 '2025년도 기계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 대표선수 선발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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