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A 레이커스가 휴스턴 로켓츠를 접전 끝에 제압하며 연승에 성공했다.

레이커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104-98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승에 성공한 레이커스는 46승 29패를 기록했다. 4연승에 실패한 휴스턴은 49승 30패가 됐다.

레이커스는 루카 돈치치가 20점 9어시스트, 르브론 제임스가 16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총 3명의 선수가 더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힘을 보탰다.

휴스턴은 아멘 탐슨이 20점, 스미스 주니어가 15점 11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엔 양 팀 모두 매우 저조한 득점력을 보였다. 휴스턴이 초반 센군의 활약으로 손쉽게 득점을 만들어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레이커스는 쿼터 중반 핀니 스미스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탐슨과 밴블릿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고, 이슨의 막판 3점포가 들어가면서 휴스턴이 19-16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레이커스는 2쿼터에 반격했다. 르브론의 3점포를 시작으로 오스틴 리브스와 재러드 밴더빌트도 득점을 올렸다. 휴스턴은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의 연속 3점포로 기세를 가져오려 했지만, 돈치치와 게이브 빈센트가 응수했다. 빈센트, 핀니 스미스, 돈치치의 외곽포가 연이어 림을 가른 레이커스는 48-48, 동점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레이커스는 후반까지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헤이즈가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어냈고, 르브론은 외곽에서 휴스턴의 수비를 공략했다. 핀니 스미스도 전반의 날카로운 슛감을 유지한 채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빈센트와 하치무라 루이도 외곽포 행진에 가담한 레이커스는 82-77로 리드를 잡은 채 4쿼터로 향했다.

4쿼터에도 레이커스는 침착했다. 리브스, 빈센트, 제임스의 득점으로 꾸준히 점수를 적립했다. 휴스턴도 프레드 밴블릿과 타리 이슨의 득점으로 끝까지 추격을 시도했지만, 레이커스가 돈치치와 하치무라의 공격으로 찬물을 뿌렸다. 종료 11초를 남겨둔 시점에서 레이커스느 르브론의 자유투 2개로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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