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 탁구의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2025에서 여자복식, 혼합복식 결승전에 안착했다.

신유빈은 29일(한국시각) 인도 첸나이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와 호흡을 맞춰 주천희(삼성생명)-나가사키 미유(일본) 조를 3-0(11-7 11-8 13-11)으로 완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지난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지희(은퇴)화 호흡을 맞춰 여자복식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전지희가 은퇴하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유한나와 팀을 이뤘다.

신유빈-유한나 조는 결승에서 하리모토 미와-기하라 미유(이상 일본) 조와 금메달을 걸고 맞대결을 펼친다.

또한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팀을 이뤄 출전한 혼합복식에서도 준결승전에서 마누쉬 샤-디야 치탈레(이상 인도) 조를 3-0(11-7 11-9 11-3)으로 꺾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일본의 요시무라 마하루-오도 사쓰키 조와 우승을 다툰다.

신유빈은 여자 단식 16강에서는 이은혜(대한항공)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한편 남자복식에서는 임종훈-안재현(한국거래소) 조가 샤라스 아찬타-스네히스 수라바줄라(이상 인도) 조를 3-1(9-11 11-8 11-8 11-6)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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