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13남매 "언니, 다음에는 막내로 태어나"…남보라 눈물 [TV캡처]

입력2025년 03월 26일(수) 21:44 최종수정2025년 03월 26일(수) 22:13
사진=tvN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남보라의 동생들이 언니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남보라와 13남매 중 5명의 가족이 출연했다.

이날 남보라의 동생들은 "지금 막냇동생을 보면 아기 같다. 그런데 그때 당시 (언니) 나이가 지금 막내 나이와 똑같다. 언니의 그때 모습을 생각해 보면 되게 대단한 것 같다. 어린 나이에 연예계 활동 시작하고 생계를 꾸려 나가면서 지금 돌이켜 보면 되게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제3의 부모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저희에게 해준 게 많고, 고맙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많다"며 "부모님께 보답하듯이 작지만 월급을 언니에게 줬던 것 같다"고 밝혔다.

남보라는 "'언니 그동안 고마웠어' 하면서 첫 월급의 10만 원을 받았을 때 되게 뭉클하더라. 되게 고마웠다. '언니가 그때 용돈 줬는데' 하면서 한번 생각해 준 것만으로"라고 떠올렸다.

한편으로 "애칭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언니라고 안 붙이면 '언니한텐 언니라고 해야지'라고 한다"며 남보라가 집에서 무섭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13남매는 남보라에게 편지도 전했다. 편지에는 "언니가 결혼을 못할까 봐 걱정했다.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크다 보니까 독립을 못하지 않을까 싶었다. 언니에게 묻고 싶다. '다음 생에도 13남매로 태어날 건가'라는 질문에 난 여전히 '예스'라고 대답하고 싶다. 그 모든 순간이 있어서 지금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힘든 순간이 있어도 그 모든 순간을 가족과 겪으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 그때는 언니가 장녀로 태어나지 말고 사랑받는 막내로 태어나 이쁨 받았으면 한다. 앞으로 모든 날들이 행복하고 웃음이 가득한 시간들로 채워지길 기도한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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