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중국에 덜미를 잡혔다.

한국은 23일(한국시각) 중국 장쑤성 옌청 올림픽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축구협회(CFA) 초청 U-22 4개국 친선대회 2차전에서 중국에 0-1로 졌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이 참가했다.

한국은 지난 20일 대회 첫 경기에서 베트남과 1-1로 비긴 데 이어, 2차전에서는 중국에 0-1로 패하며 1무1패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경기 내내 중국과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상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한국이 주춤한 사이 중국은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리우 하오판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뒤늦은 반격에 나섰지만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0-1로 패배로 종료됐다.

한국은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 우즈베키스탄과 대회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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