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그룹 르세라핌, 아이브와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K 월드클래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글로벌 최대 규모 페스티벌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5 K-WORLD DREAM AWARDS, 이하 '2025 KWDA')가 개최됐다. 방송인 전현무, 장도연이 3년 연속 진행을 맡았다.

이날 배우 류경수, 김춘희 교수가 시상자로 나섰다. 김 교수는 류경수가 출연한 드라마 '미지의 서울'을 잘 봤다고 말했고, 류경수는 "쑥스럽다"며 웃었다. 류경수는 "이번 시상 부문이 K 월드클래스상인데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주인공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K 월드클래스상의 주인공은 그룹 르세라핌, 아이브와 그룹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였다. 먼저 르세라핌은 "월드클래스상은 값지고 영광스러운 상이다. 아낌없는 사랑과 르세라핌이라는 무게감을 실어주신 피어나(팬덤명) 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 모든 회사 식구분들, 스태프분들을 비롯해 모든 분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 아직 부족한 저희이지만 이름에 걸맞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예쁘게 봐달라. 그리고 오늘 사쿠라가 참석하지 못했지만 집에서 응원하고 있을 테니 걱정하지 말아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브는 "오늘 월드클래스상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저희 다이브 덕분에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컴백을 앞두고 있는데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이 상에 어울릴 수 있는 멋진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영광스러운 상을 받아서 좋다. 월드 투어를 마치고 온 지 얼마 안 됐는데 내일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정규 앨범을 힘차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스케줄상 참여하지 못했다. MC 전현무는 "상은 꼭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는 2017년 '제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로 출발, 올해로 9년째 이어지고 있는 K팝 대표 페스티벌이다.

올해 행사에는 그룹 비투비, 스트레이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크래비티, 아이브, 르세라핌, 트리플에스, 영파씨, 피프티피프티, 엔시티 위시, 아일릿, 킥플립, 하츠투하츠, 키키, 뉴비트, 아홉을 비롯해 밴드 루시, 엑스디너리히어로즈, QWER, 드래곤포니, 가수 박서진, 박지현, 폴킴, 강다니엘 등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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