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신병 3'가 웃음 특수부대의 화려한 귀환을 알린다.

20일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 3'가 코믹 기강을 확실히 잡을 신병즈의 컴백을 알리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뜨거운 기대 속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 '신병 3'는 예측 불허 두 신병의 전입과 역대급 빌런의 복귀로 비상이 걸린 신화부대, 상병 진급을 앞두고 꼬여버린 박민석(김민호)의 난이도 급상승한 군생활이 다이내믹하게 그려진다.

'신병즈' 김민호, 남태우, 이상진, 조진세, 이충구, 김현규, 이정현, 전승훈, 그리고 이수지는 늘어난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만큼이나 진화한 군생활 치트키로 또 한 번 하드캐리한다. 여기에 '뉴페이스' 김동준, 오대환, 김요한의 합류는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무엇보다 'K-군텐츠' 장르를 개척한 민진기 감독이 코미디 대가 윤기영 작가와 의기투합해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인다.

앞선 2차 티저 영상이 역대급 빌런 성윤모(김현규)의 컴백과 문제적 신병의 전입으로 궁금증을 유발했다면, 이날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돌아온 '웃음 특수부대' 신병즈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먼저 상하좌우로 전방을 꽉 채운 신화부대원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해맑은 얼굴로 최전방에 선 '군수저' 박민석, 말년 병장의 남다른 포즈로 시선을 강탈하는 최일구(남태우), 어설프지만 자꾸 정이 가는 소대장 오석진(이상진), 좀처럼 보기 힘든 미소의 포커페이스 임다혜(전승훈), 그리고 듬직하게 사랑스러운 박민주(이수지)까지 변함없는 신병즈의 개성 만렙 아우라가 빛난다.

특히 '사랑예찬론자' 조백호(오대환) 중대장을 필두로 비주얼부터 극과 극인 신병 전세계(김동준), 문빛나리(김요한)의 비범한 존재감도 흥미롭다. 어느 한 곳 샐 틈 없이 웃음을 사수할 '웃음 특수부대'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여기에 지난 시즌1에서 교도소로 직행하는 역대급 행적을 보여준 성윤모의 속 내 알 수 없는 표정은 궁금증을 한층 증폭시킨다.

김민호는 상병을 고지에 둔 군수저 박민석으로 다시금 활약한다. 그는 '국민수저' 신병 전세계와 자신의 폐급 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신병 문빛나리까지 맞이하면서 난이도 급상승한 군생활을 맛본다. 남태우는 말년 병장이 되어서도 바람 잘 날 없는 최일구로, 이상진은 어설프지만 누구보다 따스한 소대장 오석진으로 분해 현실감을 책임진다. 신화부대에 비상사태를 불러올 성윤모 역 김현규와 박민석의 선임이자 포커페이스 일병 임다혜 역의 전승훈 역시 돌아와 반가움을 더한다. 여기에 이수지는 박민석의 친누나이자 강력한 정신력과 체력을 가진 특별 교관 박민주로 열연한다.

박민석 일병이 고참으로 넘어가는 격동의 시기를 함께할 '뉴페이스' 김동준, 오대환, 김요한의 활약도 기대된다. 김동준은 아역배우 출신의 글로벌 스타로 외모는 물론 인성과 센스까지 뛰어난 신병 전세계로, 오대환은 2중대에 새롭게 부임한 사랑 충만한 반전의 중대장 조백호로 열연한다. 김요한은 소심한 성격과 저질 체력으로 박민석의 신병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범상치 않은 폐급 신병 문빛나리로 변신해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민진기 감독은 "새로운 등장인물과 함께 풍성해진 캐릭터 플레이, 시추에이션 코미디를 강화해 더욱 다채로워진 사건들이 시즌3의 매력"이라며 "원년 멤버 신병즈와 새로운 배우 조합의 더할 나위 없는 콜라보 역시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 3'는 4월 7일 밤 10시 채널 ENA를 통해 첫 공개되며, 매주 월화 밤 10시 본방송 직후 KT 지니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는 티빙에서 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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