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솔로라서' 윤세아가 어머니를 자랑스러워했다.

11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윤세아가 '더 글로리' 바둑 자문을 맡았던 어머니 김상순 씨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윤세아는 "김은숙 작가가 저희 집안이 바둑을 하는 집안인 걸 알고 바둑 드라마를 쓰고 싶은데 어머니한테 자문을 구할 수 있냐고 하더라. 그래서 연결해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더 글로리' 크레디트에 어머니 이름이 포함된 것을 보고 "저 이름을 보는 순간 마음이 찡하더라. 엄마의 인생에서 힘든 시간이 씻겨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너무 감사했다"고 얘기했다.

윤세아 모친은 "72세 나이에 레슨 하는 거 사람들이 부러워한다"며 "꼬마들하고 생활을 하면 그 기를 받는다. 너 봐도 좋다. 너는 나한테 보험인데. 너가 나한테 그러지 않았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윤세아는 "이제 나만 보면 안 되냐. 이제 일 그만해라"고 하자 모친은 "애들 가르치면 얼마나 달라지는데. 그 기쁨이 크다"라고 거절했다.

이를 들은 황정음은 "우리 (아들) 왕식이 보내야겠다"고 교육열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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