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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 |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구사랑 나눔재단과 신영록, 유연수 선수를 돕기 위해 기부금을 모금했다. 선수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 선수의 재활을 지원함으로써, 불의의 사고로 인해 선수 생활을 마감한 이들이 사회 속에서 안정적으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설명했다.
선수협은 두 선수를 돕기 위해 의류 브랜드 DVAN과 협업해 자선 의류를 발매하는 등 두 선수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선수협 이근호 회장은 "신영록, 유연수 선수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축구인들을 돕는 것은 우리 선수협의 중요한 책임이다. 축구사랑 나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선수 복지 사업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영록은 2011년 경기 도중 부정맥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진 후 다행히 의식은 회복했으나 더는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못했다. 제주 유나이티드 수문장이었던 유연수는 2022년 음주운전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해 일찍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장애인 사격 선수로 변신해 태극마크를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이번 축구사랑 나눔재단과 함께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선수협과 축구사랑 나눔재단이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선수들의 권익 보호와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선수협은 선수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수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금 전달 및 축구사랑 나눔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신영록, 유연수 선수와 같은 부상 및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의 지속적인 재활과 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차세대 축구 인재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 마련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축구 교실, 봉사활동 등을 통해 축구를 매개로 한 나눔과 공헌 추진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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