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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울산은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A 36라운드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20승8무8패(승점 68)를 기록, 2위 강원(18승7무11패, 승점 61)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리며 남은 경기에 관계 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울산은 2022, 2023시즌에 이어 올 시즌까지 3연패를 달성했으며, 통산 5회 우승을 일궈냈다.
지금까지 K리그에서 3연패를 달성한 팀은 성남 일화(현 성남FC, 1993-1995년, 2001-2003년), 전북 현대(2017-2021년) 뿐이었다. 울산은 K리그 3연패에 성공한 역대 세 번째 팀이 됐다.
지난 7월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뒤 울산의 지휘봉을 잡은 김판곤 감독은 시즌 도중 부임했지만 울산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안방에서 우승을 확정 지으려는 울산과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가려는 강원은 전반전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울산은 전반 35분 루빅손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핸드볼 반칙 여부를 두고 비디오 판독(VAR)이 오랜 시간 진행됐지만, 결국 득점으로 인정됐다.
기세를 탄 울산은 후반 8분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강원은 후반 14분 이상헌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울산은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는 울산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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