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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카바이러스 |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는 2일 인도네시아 발리를 여행중이던 호주 20대 남성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데, 모기보다는 원숭이에 물렸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학술지 '열대의학과 공중보건 동남아저널' 2015년 5월호의 보고서를 인용해 "발리의 우붓 원숭이 숲을 찾은 27세 호주 남성이 원숭이에 물린 뒤 발진, 열병, 결막염 증상이 심해졌다"며 "이 남성은 원숭이에 물린지 7일 뒤에 호주 북부의 한 병원에서 급성 지카 바이러스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보고서는 이 남성의 감염 원인이 모기일 수도 있지만 타당성 있는 감염 경로를 (원숭이가 문) 상처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카 바이러스는 보통 모기를 통해 전염되지만 다른 경로를 통해 전염된 사례도 보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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