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현, 심수봉 논란 그 후 "많은 힘 받아…큰 가수 되겠다"

입력2026년 09월 27일(일) 19:37 최종수정2026년 09월 27일(일) 19:41
김다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가수 김다현이 심수봉의 저격 사건 이후 심경을 털어놨다.

김다현은 지난 26일 '2026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버스킹 무대에 올랐다. 그는 "일주일 전 친언니 진소리와 추석 영상을 밝게 찍어뒀는데 아쉽게 게시하지 못했다"며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갑작스러운 일로 인해 못 올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힘을 받았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격려의 말씀을 귀 담아 잘 듣고 앞으로 공연을 잘해보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보름달을 생각하며 보름달처럼 큰 가수가 되기 위해 더 연구하고 힘차게 도전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노래를 시작했다.

앞서 심수봉은 지난 20일 열린 '2026 진안홍삼축제' 프로그램 '진안고원트로트페스티벌'에서 먼저 무대를 꾸민 김다현을 저격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그는 "저 앞에 노래 부른 여자가 제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 여기에 혹시 매니저가 와 있냐"며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 모르는 것 같다. 노래를 들으면서 너무 힘들었다"고 후배 김다현을 비난했다.

또한 "앞으로 제 앞에 선수를 내보내지 말아 달라. 지금 완전히 어지러워 쓰러질 것 같다"며 "노래라는 건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 인생 경험도 해보고, 고생도 해봐야 한다. 찾아오신 분들을 위로하는 음악은 쉬운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비판이 일자 심수봉은 이튿날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무대 위에서 말 그대로 실언을 했다"며 "특정인을 망신 주기 위해 한 말은 절대 아니었다. 그럼에도 어른으로서 후배 가수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한 점은 분명 잘못됐다. 김다현 양과 가족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김다현은 SNS에 "선생님과 직접 통화했다. 사과의 말씀도 해주시고 격려도, 따뜻한 위로도 해주셨다"며 "마음 잘 추스를 테니 걱정 마시고 밝은 모습으로 만나자"고 팬들을 다독였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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