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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 / 사진=DB |
강인은 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 열리는 2027 S/S 서울패션위크 '그리디어스(GREEDILOUS)' 쇼에 참석한다. 이날 쇼에 앞서 포토월 행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그 역시 취재진의 카메라 앞에 설 전망이다. 강인이 슈퍼주니어 탈퇴 이후 국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인은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해 예능과 연기 등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친근한 이미지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주목받았지만, 활동 중 여러 차례 논란에 휘말리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그는 2009년 폭행 사건에 연루된 데 이어 같은해 10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일으켰다. 자숙과 군 복무 후 활동을 재개했지만, 2016년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형을 선고받으며 논란이 반복됐다. 이듬해에는 또 폭행 논란이 불거지면서 대중의 비판이 거세졌다.
결국 강인은 2019년 슈퍼주니어 탈퇴를 결정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문제로 인해 멤버들이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는 모습을 지켜보며 탈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팀을 떠난 이후에는 국내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긴 공백기를 이어갔다.
그렇다고 완전히 대중과의 접점을 끊은 것은 아니었다. 개인 유튜브 등을 통해 간간이 근황을 알렸고, 해외에서는 슈퍼주니어의 인지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팬미팅 등에 참석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강인의 의외의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지난 4월 코미디언 이진호가 뇌출혈로 쓰러졌을 당시 강인이 최초로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진 것. 강인은 당시 이진호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위급한 상태임을 파악했고, 곧바로 119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호는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강인의 신속한 신고가 위급한 상황에서 병원 이송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도움을 준 사실이 알려지며 그의 근황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번 패션위크 참석은 강인이 7년 만에 국내 대중과 직접 마주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그동안 자신의 채널이나 해외 일정 등을 통해 제한적으로 모습을 보여왔던 것과 달리, 취재진이 모이는 공식 포토월에 선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7년 공백이 과거 논란을 모두 지워주는 것은 아니다. 강인을 둘러싼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엇갈린다. 반복된 음주운전과 폭행 논란으로 실망감을 드러내는 시선이 있는 반면, 충분한 자숙의 시간을 보낸 만큼 다시 활동할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번 한 번의 행사가 곧바로 연예계 복귀를 의미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긴 공백을 끝내고 다시 국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첫걸음인 것은 분명하다. 과연 강인은 이번 공식석상을 기점으로 다시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이후 행보에 시선이 모인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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