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국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터 런던2025 여자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3위 신유빈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2강에서 중국의 종게만(57위)을 게임 스코어 3-1(6-11 11-9 11-5 11-7)로 이겼다.

이로써 16강에 진출한 신유빈은 정이징(대만·16위)과 8강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통산 상대 전적에선 신유빈이 1승 2패로 다소 밀린다.

신유빈은 정이징과 맞대결에서 설욕에 도전한다. 신유빈은 전날(24일) 일본의 우다 유키아와 함께 혼합복식에 출전했으나 8강에서 린원주(대만)-정이징 조에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신유빈은 첫 게임을 6-11로 내줬지만, 2게임을 접전 끝에 11-9러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신유빈은 3게임을 11-5로 승리, 게임 스코어 2-1로 앞서 나갔다.

이어진 4게임에서 신유빈은 7-7로 맞서다가 뒷심을 발휘, 순식간에 내리 4점을 따내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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