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모델 혜박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29일 혜박은 자신의 SNS에 "반가워, 아가야"라는 글과 함께 초음파 영상을 게재했다. 또한 임신 테스트기를 들고 있는 모습, 초음파 사진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첫째 딸의 모습도 공개했다.

그는 "엄마는 너의 존재를 너무 일찍 알아버렸지. 두 번의 아픔을 겪어서인지, 네가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 늘 마음 한켠이 불안했어. 그런데 힘차게 뛰는 심장 소리를 듣는 순간, 엄마 아빠는 눈물이 날 만큼 안도와 행복이 밀려왔단다. 먼 길을 돌아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고맙고, 엄마 뱃속에서 하루하루 건강하게 자라주고 있어서 정말 감사해"라고 적었다.

2005년 모델로 데뷔한 혜박은 프라다 쇼에 첫 동양인 모델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2008년에는 테니스 코치 브라이언 박과 결혼해 2018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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