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를 잡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연패를 끊은 SSG는 37승3무35패로 7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30승3무43패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다.

SSG 최지훈은 3안타 2타점, 안상현은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김건우는 1.2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물러났지만, 이후 박시후(1.1이닝)와 최민준(2이닝) 등이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놨고, 노경은은 KBO 리그 통산 100홀드를 달성했다.

두산 선발투수 콜 어빈은 3.1이닝 1실점으로 물러났고, 최지강은 0.1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1회말 정수빈의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케이브의 희생플라이로 1-0 리드를 잡았다.

SS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초 1사 이후 한유섬과 박성한, 안상현의 3연속 안타로 점수를 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SSG는 6회초 박성한의 2루타와 안상현의 희생번트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조형우의 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최준우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는 최지훈의 2타점 적시타로 4-1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SSG는 불펜진의 호투로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로운, 김민, 노경은, 조병현 등이 이어 던지며 리드를 지킨 SSG는 4-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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