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뭉쳐야 찬다 4' 박항서 감독이 탐나는 선수들을 빼앗으려 시도한다. 20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되는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4'(이하 '뭉찬4') 3회에서는 56인의 선수들이 네 개 팀으로 나뉘어 정식 축구 대결을 펼친다. 이날 감독들은 각 선수들의 피지컬, 축구 센스, 슈팅력, 점프력 등을 고려해 밸런스를 맞춘 네 개의 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결을 지켜본다. 특히 시즌 3의 에이스 '페루 축구 천재' 게바라와 새로운 에이스로 주목받는 '세미 프로 출신 배우' 이신기의 맞대결이 성사된다. 이신기는 현재도 K5 리그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배우계 원톱 축구 실력자. 소문만 무성하던 그의 축구 실력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에 감독들은 물론 다른 선수들도 이를 지켜본다. 게바라와 이신기 외의 다른 선수들도 그라운드 위에서 저마다 역량을 뽐낸다. 1라운드에서는 눈에 띄지 않았던 의외의 선수들이 두각을 드러내며 감독들에게 눈도장을 찍는다. 고난도 크루이프턴을 실전에서 깔끔하게 소화한 선수부터 세계적인 수비수 반다이크를 연상시키는 철벽 수비를 뽐낸 선수까지 등장한다. 그런가 하면 감독들은 말도 안 하고 경기를 지켜보며 자신의 베스트 11을 구상한다. 이때 박항서는 안정환, 김남일, 이동국의 라인업 강탈을 시도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레전드 감독에서 후배들도 혀를 내두르게 한 '항쪽이'가 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