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해준이 아이유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폭싹 속았수다' 관식 역으로 사랑받은 배우 박해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박해준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딸 금명 역을 맡은 아이유와 부녀 호흡을 맞췄다. 이날 박해준은 "20년 전 강산애 콘서트를 보고 이후에 (아이유) 콘서트를 처음 갔다. 다른 차원이더라. 올림픽 개막식에 온 듯한"이라고 말했다. <@1> 이어 "3~4시간, 자정까지 노래를 부르는데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아닌 거다. 너무 좋으면서도 한동안 딸로 봤기에. 분장실에 가서 인사하니까 진이 다 빠지고 살이 너무 빠져있어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나의 아저씨' 때부터 아이유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는 박해준이다. 그는 "명절 때마다 선물을 준다. 귤청, 한우, 인삼 등도 보내준다"고 아이유에게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박해준은 "매번 명절 때마다 해주는 게 많아서 너무 고맙다. 갖고 싶은 거 말하면 아빠가 크게 한 번 쏘겠다"고 영상편지를 남겨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