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이미도가 24시간 폭싹 빠질 수밖에 없는 '현실 연기'를 선보인다. 이미도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개성 넘치는 미숙 역으로 특별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곧이어 이미도는 KBS2 새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 출연 소식을 알리며 2025년 쉴 틈 없는 열일 행보를 예약했다. 이미도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주변에 있을 법한 친근한 설정값을 더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여왔다. '연인', '지옥에서 온 판사', '정년이' 등 각기 다른 매력의 캐릭터를 구현하며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연기 색깔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이미도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복덕방을 운영하던 것에서 애순(문소리)을 따라 생선 좌판 장사, 식당 사장으로 분하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얄밉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또 한 번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며 대체 불가한 배우임을 입증했다. "땐스는 건전한 스포쓰예요"라며 성을 내던 이미도는 '24시 헬스클럽'을 통해서는 헬스 트레이너인 로사 역을 맡게 됐다. 로사는 헬스장을 지켜 온 터줏대감으로 헬스클럽에 대한 애착이 크고 책임감도 강한 인물이다. 까다로운 회원들을 능숙하게 다루는 것은 물론 2대 관장으로 부임한 도현중(이준영)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렇듯 매 작품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다양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는 이미도가 또 어떤 마법 같은 '이미도 효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미도가 출연하는 '24시 헬스클럽'은 오는 3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