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강은비가 결혼 소감을 밝혔다. 7일 강은비는 자신의 SNS에 "비 오는 날, 우리 마음엔 꽃이 피었다. 결혼식 날, 우산 속에서 반짝이는 얼굴로 와주신 여러분. 비 오는 날씨에도 우리를 축하하러 와주셔서 정말 고맙고 또 고맙다"고 적었다. 이어 "비 덕분에 더 로맨틱하고, 여러분 덕분에 더 따뜻했던 하루였다. 우산도 축복도 가득 들고 와주신 덕분에 우리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신랑신부가 됐다"고 결혼식을 회상했다. 강은비는 "그날의 감동을 평생 간직하며 둘이서 알콩달콩 예쁘게 잘 살겠다.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강은비는 지난 5일, 17년 비밀 연애 끝 연인 변준필과 부부가 됐다. 앞서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한 강은비는 "내 불안감과 불안정한 환경에도 이 친구는 한 결 같이 날 지켜주고 기다려줬다. 그렇게 17년의 시간을 함께 보내다가 드디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연인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강은비는 지난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했다. 이후 '레인보우 로망스' '내 인생의 스페셜' '솔약국집 아들들' 등에 출연했다. 최근 아프리카TV BJ로 활동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