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폭싹 속았수다' 박보검이 임상춘 작가와 호흡 소감을 전했다. 24일 서울시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연출 김원석) 주연 배우 박보검과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작품 공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이야기다. 지난 7일 첫 공개돼 매주 4회씩, 총 16부작 공개 예정이다. 특히 '폭싹 속았수다'를 집필한 임상춘 작가는 전작 '동백꽃 필 무렵' 부터 성별·연령 등이 미공개인 신비주의다. 임상춘 작가가 언급되자 박보검은 "존중하고 존경한다. 작가님은 드러내는 성향보단, 배우분들이 빛나길 원하는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보검은 "워낙 성정이 고우시고, 따뜻한 분이다. 제가 작가님과 작품을 또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폭싹 속았수다' 대본도 책으로 나왔으면 좋겠을 정도로 읽으면서 이해가 쏙쏙 되더라"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