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정경호과 연인 수영과의 결혼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2일 tvN 새 토일드라마 '프로보노'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김성윤 감독과 정경호, 소주연, 이유영, 윤나무, 서혜원, 강형석이 참석했다. 정경호는 극 중 '이슈메이커' 주인공 강다윗으로 분했다. 이날 MC 박경림은 "강다윗처럼 이 자리에서 이슈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고, 정경호는 "아무리 생각해도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가 수영과 14년째 공개 연애 중인 바, 박경림이 이를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 그는 행사 말미 "'프로보노'를 보면서 한 해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셨으면 좋겠다. 작지만 큰 희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시청을 독려하면서도 "특별한 이슈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박경림은 "기자님들께서 기다리고 계시는데 혹시…이슈 메이커 아니냐"고 다시 한번 짓궂은 농담을 던졌고, 김 감독은 "(결혼식) 날짜라도 알려달라"고 거들었다. 정경호는 "없다. 무슨 날짜냐. 쓸데없는 소리 하신다. 첫 방송 날짜는 12월 6일이다. 제 생일은 8월 31일이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경호는 1983년생으로 현재 만 42세, 수영은 1990년생으로 만 35세다. 두 사람은 2012년부터 연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4년 1월 만남을 공식 인정한 뒤 현재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