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김용빈이 손빈아와 절교를 선언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에는 '멋찐 남자가 되어라' 특집으로 꾸며져, 김범룡을 중심으로 한 '찐 남자' 팀과 이상우를 중심으로 한 '멋 남자'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손빈아가 '여자 여자 여자'로 선공을 펼쳐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용빈은 "이 노래방 기계도 잘못된 것 같다"고 말했고, 붐과 김성주는 "아니다. 새 기계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김용빈은 이에 맞서 '전선야곡'을 선곡했다. 팀장인 김범룡은 "'전선야곡'을 김용빈이 부르는데 딱이다. 용빈아 그냥 편안하게 해"라며 "100점 만점 예상한다"고 응원했다. 김용빈은 '전선야곡'을 멋지게 소화했으나, 92점을 받으며 패배했다. '멋 남자' 팀은 기뻐했고, 김용빈은 또다시 "기계 다시 바꿔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빈은 벌칙으로 손빈아에게 구레나룻을 뜯기게 됐다. 김용빈이 "우리 빈아는 못할 거다. 빈아가 얼마나 착한데"라고 하자, 손빈아는 "나 폴 타는 거 봤지?"라고 물었다. 이에 김용빈은 "야 정신 차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손빈아는 김용빈의 구레나룻을 잡아당기고는 "미안해"라며 끌어안았다. 김용빈은 "얘는 배신자다. 내가 지를 얼마나 아끼는데"라며 "오늘부로 손빈아와 김용빈은 끝이다"라고 선언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