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수지, 김선호 주연의 디즈니+ 시리즈 '현혹'이 민폐촬영 논란에 휩싸였다. 28일 제작사 쇼박스 측은 스포츠투데이에 쓰레기 무단 투기 민폐촬영 논란과 관련해 "촬영이 늦게 끝나 어둡다보니 꼼꼼하게 현장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상황을 인지한 후 촬영장과 유관 기관에 사과 및 양해를 구하고 바로 쓰레기를 정리했다. 현재는 모두 정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장을 잘 마무리짓지 못해 불편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촬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주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7일 온라인상에 제주도의 한 숲에 다량의 쓰레기가 버려진 현장을 담은 영상이 올라와 누리꾼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해당 영상을 게재한 누리꾼은 "드라마 촬영하고는 쓰레기를 숲에.. 에휴 팬분들이 보낸 커피홀더랑 함께..."라고 적었다. 해당 영상에서 얼음봉지, 일회용 플라스틱 컵, 빵봉지 등만 아니라 부탄가스가 방치돼있어 충격을 더한다. 그중 배우 김선호의 얼굴이 담긴 컵홀더를 발견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누리꾼은 디즈니+ 시리즈 '현혹'을 지목, 민폐촬영을 맹비난하고 있다. '현혹'은 935년 경성을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를 맡게 된 화가 윤이호가 그녀의 비밀에 다가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영화 '우아한 세계' '관상' '비상선언'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