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가 기묘한 게임 동아리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5일 공식 SNS를 통해 내달 26일 발매되는 피원하모니의 첫 번째 영어 앨범 '엑스'(EX)의 콘셉트 포토를 최초 공개했다. 플랜 포스터 등 프로모션을 통해 '게임 러버스 클럽'(Game Lovers Club)이라는 키워드로 팬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피원하모니는 이번 콘셉트 포토를 통해 사랑을 좇는 게임 동아리의 부원들로 변신한 모습을 본격적으로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사진 속 피원하모니는 평범하지만은 않아 보이는 동아리실에 모여 함께 게임을 하거나, 각자의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멤버들은 빈티지한 의상과 키치한 소품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어딘가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동아리의 정체에 대한 추측들을 불러일으킨다. 그간 히어로 세계관을 바탕으로 강렬한 콘셉트를 주로 선보였던 피원하모니는 이번 영어 앨범을 통해서는 콘셉추얼하면서도 보다 편안하고 말랑한 매력을 드러낼 전망이다. 미니 8집 '더!'(DUH!) 이후 4개월 만에 빠르게 돌아오는 이들이 들려줄 새로운 이야기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한편 피원하모니는 지난 9~10일 서울 공연으로 세 번째 월드투어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모스트 원티드'(2025 P1Harmony LIVE TOUR 'P1ustage H : MOST WANTED')의 포문을 열었으며, 23일 시드니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투어에 돌입했다. 영어 앨범 발매 하루 뒤인 9월 27일부터는 북미 지역 투어를 진행하며, 앨범과 투어를 통해 글로벌 활동의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