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코미디언 정주리가 자신이 모델로 광고한 모 화장품 업체 제품이 허위광고라는 지적을 받자 사과했다. 8일 정주리는 개인 SNS에 "최근 제가 광고 출연했던 제품 브랜드 관련,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 글을 올린다"라며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광고 업로드 이후, 여러 경로를 통해 해당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 제보를 받았다는 정주리는 "이후 브랜드 측에 '호주에서 유명하다'는 문구처럼 사실과 다른 내용을 포함하는 광고에는 참여할 수 없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으며, 이에 게시된 광고에 대해 삭제 요청했고 요청대로 반영됐다"라고 밝혔다. 다만 "저를 믿고 제품을 구매해주신 분들이 계시다는 걸 알기에 책임이 막중하여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고개 숙였다. 아울러 정주리는 "앞으로 모든 일에 더욱 신중하게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주리는 '정주리 크림'으로 불리는 모 화장품 브랜드 제품모델로 활동했다. 그러나 해당 제품 광고에 '호주에서 유명한' '호주산' 등 사실과 다른 문구가 삽입됐다는 지적이 일어 논란이 일었다. 앞서 모 방송에서 해당 제품을 소개했던 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도 허위광고 지적에 사과했다. 16기 옥순은 마치 자신이 광고한 것처럼 혼동하게 만든 광고 영상과 관련해 해당 업체와 대표 등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