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나 혼자 산다' 구성환이 누수 피해를 토로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구성환이 45년간 살고 있는 정겨운 동네 한 바퀴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구성환은 집중 호우로 인해 누수가 난 방을 살펴봤다. 구성환은 이내 곰팡이로 얼룩 진 벽지를 뜯어내더니 "골치 아프다"며 "너무 스트레스다. 냄새도"라고 속상해했다. 옥상으로 올라간 구성환은 "제일 문제는 옥상이다. 어디가 새는지 모르겠으니까 참"이라며 "직접 뜯어냈다. 위에서 방수를 못 잡아서 내려오는 것 같다. 이 곳이 바로 안 방 위"라고 설명했다. 이후 단골 철물점으로 향한 구성환은 수리 작업에 필요한 재료를 구매했다. 한가득 싣고 집으로 향하던 중 단골 세탁소도 들렸다. 구성환은 "닭발 준다더니 왜 안 주냐"며 살갑게 안부를 물었다. 이를 본 전현무는 "보기 힘든 광경이긴 하다. 어릴 때부터 봐 온 분이냐"고 물었다. 이에 구성환은 "전부 다다. 지금은 다 돌아가셨는데. 옛날에는 한번 정착하면 안 떠났다. 45년을 살았다"고 동네 사랑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