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살롱드립' 임수정이 남자 아이돌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임크리스탈 오시잖아 에어컨 파워 냉방으로 틀어 | EP. 101 임수정 | 살롱드립2'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1> 이날 게스트로는 배우 임수정이 등장했다. 그는 최근 한 단편 영화의 프로듀서로 참여했음을 밝히며 "독창적인 영화들이 만들어지기 어려운 환경이다 보니 내가 할 수 있는 기여를 해보자 싶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지원을 받기 위해 피칭에도 참여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임을 언급, "꾸준히 좋아한다. 이제 다들 제대도 하지 않나. 어떤 앨범을 낼지 기대하고 있다. 공연도 보러 가고, 앨범도 다 사고, 굿즈도 가끔 산다. 공식 팬클럽도 가입했다"며 "마음으로 많이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스트레이 키즈(스키즈) 필릭스에게 호기심이 생겼다. 주변에서 다들 얘기할 땐 누군지 몰랐는데 늦바람이 들었다. 음악도 좋지만 인터뷰에서 매력을 느꼈다. 뭔가 천상계의 사람 같은 느낌이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임수정은 최근 일어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역주행에 대해서도 짚었다. 그는 "진짜 너무 감사하고 좋다. 정말 오래된 드라마지 않나. 실감이 잘 안 난다. 당시에 '미사 폐인'이란 말이 생겨나기도 했다. 어리둥절했고, 숨어버리고 싶었다. 근데 지금 다시 좋아해 주시는 건 그냥 너무 좋다"며 밝게 웃었다. 이와 함께 "처음에 대본을 받고 펑펑 울었다. 엔딩을 촬영 초반 해외 로케이션 때 찍었다. 슬프지만 저희는 그 엔딩을 너무 사랑했다. 시청자 분들도 많이 좋아하셨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