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트리거' 김남길이 '투머치토커' 이미지에 대해 억울함을 표했다. 2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극본 권오승·연출 권오승)김남길 인터뷰가 진행됐다. '트리거'는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각자의 이유로 총을 든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총기 재난 액션 스릴러물이다. 김남길은 극 중 특수부대 출신 경찰 이도 역을 맡았다. 최근 배우 윤경호는 인터뷰에서 말이 많다는 평에 대해 "김남길이 더 말이 많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김남길은 윤경호보다 '투머치토커'라는 이미지에 대해 "기록과 기억이 모든 것들이 왜곡됐다. 주지훈도 그렇다. 이런 자리 앞에서 말을 하는 것뿐"이라고 억울해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5시간 동안 팬미팅을 개최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바다. 김남길은 이에 대해서도 "말로만 떠들어서 5시간 한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어 "팬미팅 중간중간, 넘어가지 않고 연결고리가 길었던 거다. "라며 "근데 늘 목이 마르다. 언제든 더 떠들어야 하는데, 끝나고 차에서 팬들이 주신 편지를 읽어보면 다음엔 이런 얘기를 해야지 생각하기도 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