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광희가 이준의 '1박2일' 합류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88호랑이즈' 절친 이준과 광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준은 "예전에 제가 예능을 안 하려고 한 건 아니다. 작품이 연달아 와서 이제야 하게 된 것일뿐"이라고 말했다. <@1> 이준은 '1박2일'로 우수상을 받기도. 광희는 이준의 '1박2일' 합류에 대해 "솔직히 말하면 준이가 돈을 많이 냈나 싶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광희는 "'1박2일' 뿐만 아니라 여러 예능에 들어간다는 소리를 들었다. 어느날 저한테 기획안이 왔길래 기획의도를 물어본 적이 있었다. 이준이 추천해서 됐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홍진경은 "광희는 섭외하려면 암호가 있다. 그냥 하면 안 받는다. 전화 한번 끊고 두 번째에 받는다. 그렇게 전화를 안 받으니까 일이 안 들어오는 것"이라고 폭로했다. 광희는 당황하며 "전화 수면모드가 있다. 두 번 연속으로 하면 전화가 온다"고 하자 홍진경은 "광희는 전화를 가려 받는 거다.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광희는 "아이돌 시절 회사에서 자꾸 전화오는 게 싫어서 수면모드를 해놓는 게 버릇이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