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파인: 촌뜨기들' 정윤호가 작품을 유쾌하게 홍보했다.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연출 강윤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강윤성 감독,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김의성, 김성오, 김종수, 이동휘, 정윤호, 이상진, 김민 배우가 참석했다.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다. '카지노', 영화 '범죄도시' 등을 연출한 강윤성 감독과 웹툰 '내부자들', '미생'의 윤태호 작가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극 중 목포 건달 벌구 역으로 출연하는 정윤호는 4년 전 발매한 솔로곡 'Thak U'이 SNS에서 역주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정윤호는 "저도 레슨을 좀 받아야 할 상황이었다"며 전라도 사투리 연기 준비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목포로 갔다. 1970년대 배경이다 보니 현시대와 그 시대 말투가 조금 다르다. 택시 기사님들을 만나 큰 힌트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이동휘는 "저는 정윤호에게 수정할 부분 같은 걸 디테일하게 레슨 받았다. 오래전부터 (정윤호가) 레슨 선생님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이번 작품에서 활약이 대단했다. 네 번째 레슨을 기대하고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쑥스러워하던 정윤호는 "통틀어서 '파인'은 이건 첫 번째 레슨 좋은 같이 보기"라며 자신의 밈으로 작품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이어 "두 번째는 함께 보기, 세 번째 레슨은 일희일비 않기"라며 "'파인' 땡큐"라고 센스있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파인: 촌뜨기들'은 오는 16일 3개, 7월 23일 2개, 7월 30일 2개, 8월 6일 2개, 8월 13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