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지오디(god) 리더 박준형이 서류상 이름과 다르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박준형, 고준, 이상준, 육준서와 함께 하는 함께 했다. 네 사람 모두 이름에 '준'자가 들어가, 이름과 관련한 이야기로 토크의 포문을 열었다. 박준형은 미국 이름은 'Joon Park'라고 밝히며 한국 이름은 준할 '준'에 빛날 '형'을 쓰는 박준형이라고 말했다. <@1> 박준형이 본명이냐고 묻자, 박준형은 "성북동에서 태어나 그 당시 제ㅇ병원에서 태어났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결혼 후 동사무소에 갔다가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박준형은 "내 이름을 찾았더니 없다고 하는 거다. '네?' 했더니 박준'동'은 있다고 하더라. 내 이름은 박준'형'인데, 옛날에 한자를 잘못 쓰면, '형'에다 획 하나만 더 그으면 '동' 자가 되는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2> 박준형은 "여태 나는 박준동으로 살아온 거고. 나는 존재하질 않는 거다"라며 토로하기도. 오피셜 이름은 박준동인 게 아니냐는 말에 박준형은 "아니다. 난 박준형이다. 박준동은 이상하지 않냐"라며 부인했다. 그러나 주민등록증도 박준동으로 나오는 거 아니냐는 말엔 부인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