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댄서 허니제이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출연 후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3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의 댄서 허니제이, 립제이, 리정이 함께 했다. '스우파' 신드롬을 이끌었던 댄서 허니제이, 립제이, 리정은 '월드 오브 스우파'를 통해 한 팀이 됐다. 장도연이 "그 치열했던 걸 까먹으셨나? 싶었다"는 반응을 보이자, 허니제이는 "기억이 미화된 거다"고 말했다. '내가 이걸 왜 한다고 했을까?'란 생각도 하냐고 묻자, 립제이와 허니제이는 "하면서 맨날 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허니제이는 시즌1 방송을 보지 않는다면서 "트라우마 때문에. 그리고 그 사운드 공개할 때의 소리에 PTSD가 온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지금. 허니제이는 "힘든 기억이 많이 사라지고 감사한 일이 많다보니 좋은 기억만 남은 거다"고 말했다. 리정은 "그리고 춤으로 뭘 또 만든다고 하는데, 내가 또 필요하다는데 안 할 이유가 없는 거다. 그래서 '어 그래요? 해요!' 이렇게 된 거다"며 이번 '월드 오브 스우파'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트라우마까지 생겼다는 허니제이였지만, 다른 크루 리더들이 한다는 얘기를 듣고 출연을 결심한 거라고. 그는 "같이 있으면 진짜 좋다. 단순히 재미로 좋은 게 아니라 힘든 것도 웃으면서 할 수 있는 거 있지 않나"라며 리더즈와의 의리를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