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동상이몽2' 박승희가 남편에 대한 서러움을 드러냈다.

21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로운 운명커플로 합류한 전 스케이트 국가대표 박승희, 엄준태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박승희와 함께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한 모델 아이린이 '동상이몽2'에 출격했다. 5월 사업가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아이린은 예비 남편과의 근황을 최초 공개했다. 평소 저스틴 비버, 패리스 휠튼 등 월드 스타들과 친분이 있는 그는 초호화 웨딩 파티를 준비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금 10일째 시댁에서 살고 있다"고 고백하며 시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일상을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결혼 5년 차 박승희는 '폭싹 속았수다' 무쇠남 양관식을 능가하는 남편을 공개했다. 박승희의 남편은 자수성가한 유명 가방 브랜드 CEO로 알려진 바 있다. 남편은 아침부터 어지럽혀진 집을 수습하고 차량 청소를 하는 등 바쁜 와중에도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건 물론, 2살 딸까지 능수능란하게 케어했다. MC들은 "무쇠남 관식이 맞다" "정말 좋은 남편이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박승희 부부에게 역대급 위기가 발발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두 사람은 결혼 생활 동안 묵혀오던 문제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고, 박승희는 "오빠한테만 좋은 말 못 듣는다"며 서러움을 토로했고, 남편은 "행동으로 보여주는데 말이 뭐가 중요하냐"고 맞받아쳤다. 결국 오랜 얘기 끝에 박승희는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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