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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웅 / 사진=DB |
롯데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롯데는 2승5패를 기록했다. 연승이 끊긴 KT는 4승3패가 됐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나승엽은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KT 선발투수 쿠에바스는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3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승엽이 쿠에바스를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KT도 3회초 강백호의 볼넷과 허경민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김민혁의 내야안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한동안 1-1 균형이 이어졌다.
다시 차이를 벌린 팀은 롯데였다. 5회말 정훈의 2루타와 장두성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전준우의 1타점 적시타, 김민성의 1타점 내야 땅볼로 3-1로 달아났다.
타선의 지원을 받은 박세웅은 6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KT 타선을 봉쇄하며 2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KT는 쿠에바스가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롯데는 정철원(1이닝)과 정현수(0.1이닝), 박진(0.2이닝), 김원중(1이닝)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경기는 롯데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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