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유족 "김수현·이사랑 '리얼' 베드신 강요, 입장 촉구"

입력2025년 03월 28일(금) 17:48 최종수정2025년 03월 28일(금) 17:52
故 설리, 김수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고(故) 설리(최진리) 유족이 배우 김수현과 영화 '리얼' 감독 이사랑(이로베)에게 베드신 강요 의혹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

28일 스포츠경향은 설리의 친오빠 A씨의 입장문을 보도했다.

친오빠 A 씨는 입장문을 통해 "저희는 지난 6년 동안 깊은 슬픔 또 눈물로 세월을 보냈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과 배려로써도 깊은 감사를 느끼며 지냈다"며 "더더욱 고(故) 김새론의 죽음을 모른척하고 내 일이 아닌 것 마냥 지나칠 수 없었다. 고 김새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A 씨는 장례식장 때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증언으로 알게 됐다며, 설리와 김수현과의 배드신이 원래는 대본에는 구체되지 않았다는 점,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음에도 설리를 설득해 배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했는지에 대해서 입장을 촉구했다.

A 씨는 김새론 유족이 원할 경우 언제든 찾아뵙고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내용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 씨는 최근 김수현을 저격하는 글 등을 연이어 올린 바 있다. 그는 SNS에 "동생을 보낸 지 6년, 너가 노리개질 한 거 6년, 앞으로 너가 받을 고통 6년, 너무 빨리 부서지지 말아달라', "내 인생 너의 인생 모두의 인생이 '리얼'" 이라는 등의 글을 게재했다.

한편, '리얼'은 지난 2017년 개봉한 작품이다. 설리는 김수현과 함께 호흡을 맞췄고, 파격적인 노출신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연출자 이사랑은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함께 설립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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