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손담비가 만삭 근황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희철이 손담비의 집을 방문했다.

손담비는 지난 2022년 결혼, 내달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날 손담비는 부른 배를 보여주며 김희철을 반갑게 맞이했다.

김희철은 "눈물 날 것 같다. 우리가 안 지 23년 됐는데. 장난치는 거 아니냐. 너무 안 믿긴다"며 손담비가 엄마가 된다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

손담비가 "출산 한 달 남았다"고 하자 김희철은 "방송에 안 나갔으면 좋겠다. 우리 엄마가 옛날부터 며느리로 점 찍어뒀던 손담비가 애까지 생겼다는 걸 알면 너무 부러워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손담비는 "난 너무 노산이다. 배우 최지우 선배는 46세에 출산했다. 기같은 일이다. 내 나이에 정말 럭키 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감격했다. 아이 성별은 딸, 태명은 '따봉이'라고. 손담비는 "태동 엄청나다. 아이가 발로 차는 게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험관 2번 만에 임신이 됐다는 손담비는 "너무 힘들다. 첫 시도는 저체중 때문에 실패했다. 두 번째는 살을 찌웠더니 임신이 됐다"며 "남편은 임신했을 때 너무 울었다. 우리 엄마는 기절했다. 늦은 나이에 가져서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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