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시범경기서 무안타 1타점 1득점…김혜성은 삼진 아웃

입력2025년 03월 09일(일) 11:20 최종수정2025년 03월 09일(일) 11:20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이정후는 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중견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연속 안타 행진은 4경기에서 중단됐다. 타율은 0.364(22타수 8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이정후는 1회말 2사 이후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이어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이정후는 팀이 2-0으로 리드한 3회말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해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맷 채프먼의 홈런으로 홈에 들어오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5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점까지 신고했다. 다만 이후 2루 도루 시도에 실패하며 아웃됐다.

세 타석을 소화한 이정후는 6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캔자스시티에 7-3으로 승리했다.

한편 김혜성(LA 다저스)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교체 출전했지만 1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김혜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160(25타수 4안타)으로 내려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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