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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더커버 하이스쿨 서강준 진기주 / 사진=MBC |
7일 밤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5회에서는 오수아(진기주)에게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한 정해성(서강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수아는 옷장에서 발견된 고영훈(조복래), 박미정(윤가이), 안팀장(전배수)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이에 박미정과 안팀장은 "서프라이즈! 해성아"라고 연기를 시작했다. 안팀장은 "저희, 처음 뵙겠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저, 해성이 알바하는 곳 사장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를 본 오수아는 "저 해성이 담임 오수아입니다"라며 쓰러진 고영훈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이에 박미정은 "저희 직원인데요, 기면증이 좀 있어서 신경쓰지 마세요"라고 둘러댔다.
그러나 오수아는 "근데 해성이 알바하시는 곳 분들이 왜 여기?"라며 "살짝은 일반적이지 않은 것 같아서요. 알바생 집에 오신 거나, 여기 들어가 계시거나, 신발 신고 계신 거나. 죄송합니다. 제가 이상하게 생각하는 건 아니고요. 아까 그러셨잖아요. 서프라이즈라고, 근데 오늘 해성이는 집에 내내…제가 지금 말씀드린 것들 설명이 좀 필요할 것 같은데 해성아?"라고 물었다.
그 순간 정해성은 기지를 발휘해 실신한 척했다. 안팀장은 그런 정해성을 업고 뛰쳐나갔고, 박미정은 "아니, 선생님. 너무하시잖아요. 이렇게 아픈 애한테 잔인한 질문을"이라며 위기를 모면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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