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MBC |
설 연휴의 첫 방송 이후 지난 주 탄핵 심판의 최종진술에 대한 생방송 토론까지 숨가쁘게 달려온 MBC 특별기획 '손석희의 질문들'(이하 '질문들')이 모처럼 한숨을 돌리고 이 시대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순서를 마련했다.
4일 방송되는 '질문들'의 이번 손님은 영화배우 배두나와 최재천 이화여대 명예교수다.
최 교수는 사회생물학자이면서도 그동안 우리 사회의 민감한 이슈들에 대해 말과 행동으로 나서기도 한 지식인이다. 그가 헌법재판까지 참석해 그 부당성을 생물학적으로 설파한 '호주제'는 결국 폐지됐다. 이처럼 그가 내놓은 사회생물학의 성과에는 인간사회에 대한 비판적 고찰이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기도 한다. 그동안 최 교수는 '토론이 아닌 숙의', '양심' 등의 키워드로 우리 사회에 화두를 던져왔다.
배두나는 그의 필모그래피가 보여주듯, 블록버스터와 독립영화를 다양하게 오가면서도 '좋은 사람이란 어떤 존재인가'를 놓치지 않고 보여줬다.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배우의 화려함을 일상과 영화 모두에서 마다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아우라를 만들어낸 대표적인 배우다. 이제 마흔 중반에 이른 배두나가 생각하는 세상과 영화는 어떤 것인지를 '질문들'에서 만날 수 있다.
손석희(현 교토 리츠메이칸대 객원교수)는 지난주 '질문들'의 말미 "두 사람이 연결되는 점이 없는 줄 알았는데 있었다"고 예고한 바 있다. 어지럽게 돌아가고 있는 탄핵 정국 속에서 새 봄을 맞는 지금, 두 사람과의 차분한 대화가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