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우승' 대만, 천신만고 끝에 2026 WBC 본선 진출

입력2025년 02월 26일(수) 10:50 최종수정2025년 02월 26일(수) 10:50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만이 천신만고 끝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대만은 25일(한국시각)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2026 WBC 예선 A조 2위 결정전에서 스페인을 6-3으로 격파,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대만은 지난 2023 WBC 본선에서 조 최하위로 탈락했고, 2026 WBC 본선행 티켓을 얻기 위해서는 예선을 거쳐야 했다.

대만은 예선에서 니카라과,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조 1위는 본선에 직행하며, 2-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자가 본선에 오르는 방식이었다.

대만은 지난해 프리미어12 우승을 차지했으며 안방에서 예선을 치르는 만큼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하지만 예선에서 스페인, 니카라과에 연달아 덜미를 잡히며 1승2패로 조 3위에 그쳤다.

니카라과는 3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에 진출했고, 대만은 조 2위를 차지한 스페인(2승1패)과 플레이오프를 펼쳐야 했다.

벼랑 끝 승부에 나선 대만은 앞서 예선에서 패했던 스페인을 상대로 설욕에 성공하며 가까스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한국은 2026 WBC 본선에 직행했으며, 일본, 호주, 체코, 예선 진출팀과 함께 C조에 편성돼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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