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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
배지환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와의 맞대결에서 8번 타자 및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피츠버그에서 빅리그를 데뷔한 배지환은 통산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441타수 102안타) 2홈런 44타점 70득점 33도루를 기록했다. 허나 지난 시즌엔 부상과 부진을 동시에 겪으며 29경기 출전에 그쳤다. 4년 차를 맞이한 올 시즌이 배지환에겐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
이날 배지환은 3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배지환은 2스트라이크 1볼 상황에서 미네소타의 선발 투수 코디 펀더버크의 82.7마일(약 133.1km) 슬라이더에 배트가 나가며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배지환은 두 번째 타석에서 바로 만회했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배지환은 바뀐 투수 대런 매커한의 초구 91마일(약 146.5km)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해 중견수 방면의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후속 타자 제이슨 딜레이가 좌전 안타를 쳤고, 2루에 있던 배지환은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배지환은 6회초 코너 그리핀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7회말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4점을 추가해 5-1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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