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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 사진=DB |
故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고인의 발인은 19일 오전 6시 20분 엄수된다.
경찰에 따르면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변압기, 가로수 등을 들이받은 뒤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나 경찰에 적발됐다. 이듬해 김새론은 2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음주운전으로 자숙에 들어간 김새론은 연예계 활동 대신 카페 아르바이트에 매진했다. 이어 지난해 연극 '동치미'로 복귀 수순을 밟는 듯했으나, 부정적인 여론에 부딪혀 하차했다.
한동안 별다른 활동이 없던 김새론은 최근 '김아임'으로 개명, 카페 개업과 연예계 복귀를 준비했다. 지난해엔 복귀작인 영화 '기타맨' 촬영을 마쳤으나, 이는 유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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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 사진=DB |
갑작스러운 비보에 김새론의 직전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를 표했다. 동료 배우 김옥빈, 서예지 등도 고인의 마지막을 추모했다.
특히 그룹 피에스타 출신 가수 옐은 16일 자신의 SNS에 "너무 슬퍼요ㅠㅠㅠㅠ"라며 "몇 번 보았던 모습에 의리있고 착한 친구로 남아있는데…오늘은 긴 밤이 될 거 같아요"라고 말했다.
동시에 김새론이 생전 악플에 시달렸던 만큼, 이러한 태세를 지적하는 쓴소리도 이어졌다. 가수 미교는 "사람 한번 죽어나가야 악플러들 손이 멈춤. 아차 싶어서. 근데 본인들이 악플을 달고 있다는 것조차 모르겠지?"라고 지적했다.
김새론은 지난 2001년 아역 모델로 데뷔해 2009년 영화 '여행자'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영화 '아저씨'로 큰 사랑을 받은 뒤 영화 '이웃사람' '맨홀' '동네사람들' 드라마 '패션왕' '여왕의 교실' 등에 출연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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