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홍콩 완파하고 4연승 질주

입력2025년 02월 10일(월) 23:39 최종수정2025년 02월 10일(월) 23:39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홍콩을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즈,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지, 핍스 설예은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예선 4차전에서 홍콩을 9-2로 격파했다.

한국은 9일 대만(11-0 승), 일본(6-4 승)을 연파한데 이어, 이날 태국(11-0 승)과 홍콩마저 꺾으며 4연승을 질주, 예선 1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 여자 컬링에는 9개국이 참가했으며,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진행해 상위 4개국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이후 토너먼트를 통해 메달의 주인을 가린다.

한국은 1엔드 1점을 선취한 뒤, 2엔드 홍콩의 후공을 1점으로 막았다. 이어 3엔드에서 다시 1점을 보탰고, 4엔드에서 1점 스틸에 성공하며 3-1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한국은 5엔드와 6엔드에서 각각 3점을 스틸하며 순식간에 9-1로 도망갔다. 7엔드를 1실점으로 막아낸 한국은 홍콩의 항복을 받아내며 9-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20일 오후 8시 역시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중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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