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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니무라 리카 / 사진=WKBL 제공 |
신한은행은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KB와의 원정 경기에서 52-4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패를 탈출한 신한은행은 10승 16패를 기록,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연패에 빠진 KB는 9승 17패로 5위로 떨어졌다.
신한은행은 타니무라 리카가 13점 15리바운드로 더브더블을 기록했고, 최이샘도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KB는 나가타 모에가 18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시작부터 KB에 악재가 나오는 듯 했다. 강이슬이 경기 시작 49초 만에 부상으로 물러나면서 허예은이 공격을 책임지는 상황이 나왔다. 그럼에도 허예은은 스크린을 잘 활용해 3점포를 쏘는 등 팀의 득점을 책임졌따.
이어 강이슬이 1쿼터 종료 3분 39초 전 코트로 돌아왔고, 백 다운과 점퍼로 1쿼터 마지막 6점을 만들어내며 분투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를 8-12로 마쳤지만, 2쿼터부터 최이샘의 연속 3점포를 시작으로 타니무라 리카의 골밑슛까지 나오면서 16-15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에 더해져서 신지현과 최이샘의 3점슛이 터졌고 강계리의 돌파까지 통하면서 30-25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최이샘의 3점슛포로 3쿼터를 시작한 신한은행은 리카의 미드레인지와 김지영의 드라이브 인이 먹혀가면서 3쿼터 한때 37-27로 10점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3쿼터를 42-38로 마친 신한은행은 4쿼터에서 모에에게 연속 실점을 헌납했고, 42-44로 역전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신한은행은 리카의 드라이브 인으로 다시 리드를 되찾은 뒤 이어진 공격에서 이경은의 어시스트를 받은 리카가 깨끗한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50-46까지 벌렸다.
이후 경기 종료 21.3초를 남기고 신한은행은 이경은이 상대 허예은의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를 따냈고, 두 개를 모두 넣으며 52-46을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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