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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닉 시너 / 사진=Gettyimages 제공 |
시너는 26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세트스코어 3-0(6-3 7-6 6-3)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시너는 2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시너와 츠베레프는 1세트 중반까지 서로의 서브 게임을 지키며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시너가 게임스코어 4-3에서 첫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따내며 첫 세트를 게임스코어 6-3으로 마무리 지었다.
승부처는 2세트였다. 시너와 츠베레프는 2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타이브레이크에서도 4-4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치열했던 2세트에서 웃은 선수는 시너였다. 시너는 4-4에서 연속 3포인트를 내며, 7-4로 타이브레이크에서 승리했다.
승기를 잡은 시너는 3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6-3으로 승리하며, 2시간 42분 만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했던 츠베레프는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츠베레프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메이저 대회에서 3번의 준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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